조범현, "양현종이 컨디션 찾고 있어 다행"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24 20: 25

"양현종이 컨디션을 찾고 있어 다행이다".
조범현(51, KIA 타이거즈) 감독이 '좌완 영건' 양현종(23)의 시즌 첫 승 결과에 만족해했다.
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프로야구' LG전에서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5⅓이닝 2실점으로 막고 타석에서는 이범호가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8-2로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양현종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3일 광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잠실 두산전(3이닝 4실점), 14일 광주 넥센전(5이닝 2실점), 19일 대구 삼성전(1⅓이닝 5실점)까지 한번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LG 킬러' 양현종은 달랐다. 그는 5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으로 막았다. 지난 2009년 4월 19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7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도 "현종이가 컨디션을 찾아 가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한 뒤 "투수 야수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박종훈 LG 감독은 "타선이 한번 터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 타선이 살아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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