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오는 공을 친 것 뿐이다. 내가 잘 친 게 아니라 앞선 타자들이 출루를 잘 해서 타점이 나온 것이다".
쳤다하면 팀 승리로 직결된다. '이블 준석' 최준석(28. 두산 베어스)이 2경기 연속 결승포 및 4경기 연속 결승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준석은 24일 대전 한화전서 5회 우월 결승 스리런 포함 2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리며 팀의 9-5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최준석은 지난 23일 결승 만루포로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지난 20일 잠실 넥센전서부터 4경기 연속 결승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경기 후 최준석은 "볼카운트 0-1에서 슬라이더가 올 것이라고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그대로 휘두른 것이 밀어친 타구가 되어 담장을 넘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4경기 연속 결승타점 및 올 시즌 5번의 결승타를 기록한 데 대해 "찬스 상황에서는 집중하고자 한다. 내가 잘 쳤다기보다 앞선 타자들이 잘 출루해서 득점을 이끌고자 한 것이 결승타로 이어졌다"라고 자평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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