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발목 상하 움직임이 가능해
우리 몸의 발목관절은 3개의 뼈(경골, 비골, 거골)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발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한 인대는 발목관절을 고정시켜 외력으로부터 발목을 보호해 준다.
이러한 발목관절을 가장 괴롭히는 질병은 흔히 알려진 관절염이다. 발목에서 나타나는 종류도 참 다양하지만 다음에 설명하는 세가지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관절염이다.

▲발목관절의 외상으로 인한 관절염
발목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가 외상으로 인하여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경우, 혹은 발목 골절 후에 관절면 손상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골관절염으로 30-40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 연령층에 폭넓게 발생하며 몸의 어느 관절에나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더 높은 편이다. 이 병에 걸리면 몸의 면역체계에서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점점 연골조직이 파괴되고 이에 따른 통증이 생기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김영은 진료과장은 “마지막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골 조직이 파괴되면 관절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로 인해 뼈들은 서로 부딪히게 되며 마모되어 관절에 체중을 실을 때 마다 관절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죠. 이 질병은 노년층에 호발하며 주로 50세 이후에 발병합니다”라며 퇴행성관절염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발목관절염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법(약물, 물리치료 등)을 받았음에도 발목통증이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진 경우에는 관절 유합이나 인공관절술의 두 가지 대안이 있다. 과거에는 관절 유합술이 유일한 대안이었으나 유합술을 받게 된 발목은 발목 상하 움직임이 불가능하고 체내 에너지 소모가 많은 반면에 새로 개발된 인공관절술은 이런 단점을 해소했다.
발목인공관절은 많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못하는 관절을 대체하는 것으로 고정물은 인체친화적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목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될 경우 초기에는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하여 걷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 보통 6-9개월 후면 뼈가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만약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 후에도 인공관절 수술의 경과를 잘 관찰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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