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나는 가수다’가 돌아온다.
지난 3월말 방송 한달 만에 김건모 재도전 논란으로 잠정휴업에 들어갔던 ‘나가수’가 그동안 김영희 피디에서 신정수 피디로 수장을 교체하고, 하차한 김건모-백지영-정엽 대신 김연우-임재범-BMK를 합류시켜 한달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24일 방송에는 방송 일주일을 남겨두고 지난 방송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명수를 비롯, 지상렬, 김제동, 김신영 등 가수들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총출동, 방송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그 와중에 김제동의 공식사과와 박명수가 소신발언으로 영웅된 이야기들이 언급됐고, ‘나가수’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이야기되며 재개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월 6일 첫방송을 시작한 ‘나가수’는 첫방송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슈를 생산해낸 것은 물론,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던 ‘일밤’을 2자리수로 올려놓았고, 동시간대 절대 강자 KBS '해피선데이‘를 위협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방송계는 물론 가요계 판도까지 바꿔놓으며,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다시 돌아온 ‘나가수’ 역시 이러한 파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송 전부터 새로 투입될 멤버는 물론, ‘나가수’ 일거수일투족이 이슈화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투입된 임재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방송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실력파의 등장이라는 호기심, 예고편과 소문을 통해 알려진 그의 소름끼치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새롭게 재개되는 ‘나가수’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첫방송의 충격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동시간대 최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5월 1일 두번째 막을 올린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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