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주말도 지나갔다.
서태지가 지난 21일 이지아와의 결혼 및 이혼이 세상에 알려진 후 5일째인 25일 현재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주말동안에도 서태지닷컴 및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직접 말해달라'는 팬들의 아우성이 계속됐지만, 서태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위자료 청구 소송 사실이 보도된 21일 당일,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와 이메일로 연락만 닿으면 곧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역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 당일 서태지가 지인에게 '괜찮으니 걱정 말라'로 이메일을 보냈다는 점에 미뤄볼때, 서태지 컴퍼니에도 이메일로 연락이 취해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공식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 사이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현재는 서태지-이지아가 왜 굳이 소송을 불사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또 그동안 싱글 이미지를 고수해온 것과 관련, 팬들에게 어떤 말을 남길 것인지도 관심사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서태지가 보통의 케이스처럼 구구절절 각종 의혹에 답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엄청난 비밀이 폭로됐지만, 그렇다고 한꺼번에 신비주의를 벗어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태지는 지금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태. 서태지 컴퍼니는 일이 터진 후 서태지가 음악작업차 해외 체류 중이라고 밝혔으나, 국내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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