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윤은혜, 심야의 호텔에서 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25 09: 45

강지환과 윤은혜가 심야의 호텔에서 ‘깜짝 파티’를 벌였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지난 19일 새벽, 촬영장소인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연출자 김수룡 PD를 위한 생일 축하 ‘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촬영 내용은 극중 기준(강지환 분)과 아정(윤은혜 분)이 호텔 연회장에서 만나는 장면이었는데 촬영이 끝날 무렵 갑자기 커튼 뒤에서 출연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 때 아닌 ‘촛불집회’가 벌어졌다.

강지환은 케이크를 들고 나와 축하인사를 했고 윤은혜는 미리 준비한 운동복과 신발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효준은 “내 남자의 향기를 맡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향수를 선물했다. 장우영, 김규진 등 그밖의 출연진과 스태프 70여명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돋구었다.
‘연출자’에서 갑자기 ‘주연 배우’가 된 김수룡 PD는 “스케줄이 너무 바빠 오늘이 내 생일인줄도 몰랐다. 새벽 4시에 생일파티 해본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스태프의 성원과 시청자 기대에 부응해 끝까지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일을 맞은 김수룡 PD에게 경사가 겹쳤다. 김 PD가 연출한 SBS 창사특집극 ‘아버지의 집’이 마침 같은 날 제44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최민수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아버지의 집’은 지난해 제16회 상하이 국제 TV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에도 진출했고 ASIAN TV AWARD에서도 단편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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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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