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즉시 치료해야
봄이면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는 황사가 올 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특히 올 해 찾아온 황사는 중국 북부의 100년 만의 가뭄으로 인해 이름부터 어마어마한 ‘슈퍼 황사’라고 한다. 이에 비염이나 천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황사로 인한 먼지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1%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미세한 먼지가 콧속으로 들어가 재채기를 하게 되며,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장기간 앓게 되면, 콧속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축농증으로 이어져 코막힘과 함께 두통까지 생기게 된다. 항상 머리가 멍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등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불편을 불러오게 된다.
그러므로 황사가 찾아오는 봄철에는 콧속을 자주 씻고 헹궈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해두면 황사로 인해 악화될 확률이 더욱 크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 코앤키 한의원 비염클리닉의 이정일 원장은 “콧속 점막이 예민한 비염환자들은 황사가 찾아오는 봄철이면 쉴새 없이 재채기를 하고 콧물을 흘리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에 의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불편을 겪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급적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와 유해 중금속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라며 황사철 비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집안에만 박혀 있는 것도 건강에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서 미세 먼지와 중금속을 걸러내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평상시보다 더욱 청결을 유지해 황사에 의한 오염물질을 제거해줘야 하며,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해줘도 좋다.
이렇듯 황사에 대비하고, 만일 황사에 의해 비염의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코앤키 한의원에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아닌, 약해진 폐기능을 강화해 원기를 회복하여 근본적으로 비염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치료법을 환자 개개인별 체질을 고려하여 맞춤처방을 함으로써 비염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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