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개그콘서트'가 신라호텔의 '한복 출입금지' 사건을 풍자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9시쯤 뉴스’는 한복을 입은 여자가 호텔에 입장하려 하자 “한복은 출입이 안 된다”며 입장을 저지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코너에서는 일본의 기모노 등 세계의 여러 의상을 입은 개그맨들 중 유독 한복을 입은 연기자만 호텔에 입장 시키지 않는 장면을 보였다.

이를 본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통쾌하다”, “신라호텔 이 방송을 보고 크게 반성해야 한다”며 우리 고유의 한복을 무시한 신라호텔을 비판했다.
신라호텔은 지난 12일 한복디자이너 이혜순씨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다른 고객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입장을 제지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었다.
goodhmh@osen.co.kr
<사진제공>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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