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의 주전 스트라이커 박기동(23)이 광주·전남기자협회와 밝은안과21병원이 선정하는 3월의 선수(MVP)로 뽑혔다.
광주는 지난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경기 하프타임을 이용해 박기동 선수를 3월의 MVP로 선정했다. 박기동은 지난달 5일 광주의 역사적인 개막전이자 K리그 데뷔전에서 대구를 상대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에 승리를 선물로 안긴 바 있다. 당시 박기동은 K리그 1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폭넓은 움직임과 제공권이 뛰어난 박기동은 이후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첫 A대표팀에 뽑혔으며, 광주의 핵심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 광주 구단은 개막전 이후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박기동 선수에게 이번 MVP 선정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 구단 내 MVP로 선정되면 격려금 50만원과 함께 강내과의원의 강헌석 원장이 직접 촬영한 대형 프로필 사진을 부상으로 받는다. 4월 MVP는 다음달 1일 대전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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