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 이어 농협 전산장애까지, ‘마이더스’는 패러디 천국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25 17: 35

SBS 월화 미니시리즈 ‘마이더스’에 농협 전산장애 사고를 연상케 하는 에피소드가 삽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신흥은행 인수를 둘러싸고 도현(장혁)과 인혜(김희애)가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해외신용평가단의 은행 실사 도중 시스템 오류로 이 은행의 예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기본 업무가 마비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것.
이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 도현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찾느라 동분서주 하게 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최근 전산망 장애로 업무 마비 사태를 빚은 농협의 사고를 연상케 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그동안 ‘마이더스’는 이번 에피소드 이외에도 외국 거대자금 운용회사의 모 은행 인수사건, 모 그룹 고위층이 폭력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사건, 특정 그룹 내에서 벌어진 형제들 간의 경영권 다툼 등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들을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를 접목해 화제를 모았었다.
현재 ‘마이더스’는 전국 시청률 16% 이상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은행 전산망 마비에 관한 내용은 26일 화요일 밤 9시 55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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