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웰 부상, 바르샤 왼쪽 수비수 부재로 '비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4.26 08: 20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한 비상이 아니다. 왼쪽 측면 수비진에 완전히 구멍이 났다. 대체 요원조차 없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이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바르셀로나는 국왕컵을 코 앞에서 놓쳤기 때문에 이번 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생각과 달리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바로 왼쪽 수비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 AP 통신은 26일 '막스웰이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막스웰은 지난 24일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았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왼쪽 풀백 에릭 아비달이 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또 다른 왼쪽 풀백 아드리아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막스웰이 부상을 당하면서 왼쪽 풀백 자리는 완전히 비게 됐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 가브리엘 밀리토도 오사수나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AP 통신은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이동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두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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