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에르난데스 루니 뿐만 아니라 박지성도 있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샬케04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이 열린다. '꿈의 무대' UCL의 결승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기 때문에 두 팀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홈에서 먼저 경기를 펼치는 샬케04의 랄프 랑닉 감독은 26일 새벽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1, 2차전 모두 적절하게 관리하며 경기를 치르겠다는 심산을 드러냈다.

랑닉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인터 밀란과 경기서도 우리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했다"면서 "이번 경기는 대내외적으로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랑닉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터 밀란보다 더 조직적이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골을 넣기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력에 대해 랑닉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루니 외에도 박지성 나니 긱스도 있다. 또 에브라까지 치면 공격적인 선수가 6명이나 된다(We know that there’s more to the team than just Hernandez and Rooney,” said the head coach. “There’s also Park, Nani and Giggs. And then if you add Evra, too, you’ve got six players who are all attack-minded)” 고 평가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샬케04 홈페이지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