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22, 인천)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6일 오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주간 MVP 및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박준태는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됨과 동시에 MVP로 뽑혔다. 박준태는 지난 23일 강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연맹은 박준태의 활약에 "차원이 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발군의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로 압박 수비를 무력화시켰다"고 평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감각적인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뚫고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9경기만에 승리로 이끈 주앙파울로(광주)와 환상적인 프리킥골과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인 김동찬(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박준태와 울산과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결승골로 무너뜨린 조찬호(포항), 그리고 성남전서 한 골을 기록한 박현범(제주), 정확한 공간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며 1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경남)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대전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김응진(부산)과 거침없는 오버래핑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은 최철순(전북), 큰 키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한 유종현(광주), 윙백으로서 관록을 보여준 김정겸(포항)이 뽑혔다. 골키퍼에는 4번의 결정적인 위기서 팀을 구한 김병지(경남)이 선정됐다.
한편 7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총점 8.5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가, 2-1로 끝난 경남-수원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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