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런닝맨' 출연 미리 소문난 사연 '폭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4.26 09: 45

영화배우 박중훈이 이선균과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18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런닝맨' 촬영은 평소와 다름없이 시작됐지만 제작진을 곧바로 당황하게 만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그 날의 게스트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게스트 박중훈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판명났는데 박중훈은 자신이 트위터를 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런닝맨' 촬영 전날 와인을 한 잔 한 채 트위터를 하고 있었다. 늦은 밤 와인까지 곁들인 상황에서 편안히 컴퓨터 앞에 앉아 트위터를 하던 중 '내일 스케쥴은 뭔가요?' 하는 물음에 무심코 '이선균씨와 런닝맨 촬영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건의 심각성을 파악한 박중훈은 해당 글을 재빨리 삭제했으나 이미 '런닝맨' 출연글은 수만명에게 도달한 상태였고 다음 날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인터넷에 올라온 박중훈의 기사를 보고 그 날의 게스트가 누구인지 다 알아차린 상태였다.
이런 상황을 촬영 중간 웃으며 제작진에게 설명하자 옆에 있던 이선균은 "난 제작진이 함구하라고 해서 집사람에게도 비밀로 했다"라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게스트 노출에 무척 당황했으나 미션이 게스트가 런닝맨을 뒤쫓는 것이어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박중훈, 이선균 두 게스트의 활약은 5월 1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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