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오스타’ 인기, 심사위원도 한 몫 하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4.26 10: 00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과 ‘오페라스타2011’이 심사위원들의 활약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MBC ‘위대한탄생’ 멘토로 활약 중인 김태원은 생방송 무대에서 도전자들에게 절제되고 우아한 심사평을 내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원은 자신의 멘티인 손진영에게 “미라클맨”이라는 짧은 말로 힘을 실어 주는가 하면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태권에게는 “누구나 틀을 깰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대의 모험이 늘 아름답다”는 시적인 심사평을 내렸다.

김태원의 독특한 심사평은 매주 ‘위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던져주고 있는 것.
tvN ‘오페라스타2011’도 멘토 겸 심사위원인 바리톤 서정학은 독특한 말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정학은 지난 23일 진행된 생방송에서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위트있게 소화해 낸 서정학은 현장관객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오스타 관계자는 “도전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문자 투표에 심지어 서정학 교수를 찍어서 보낸 팬들도 있었다”며 그의 인기를 전했다.
네티즌들도 “오페라 어려운 줄만 알았는데 멘토님 무대 보니 너무 재미있다”, “언제 또 특별무대 안 하나” 등의 글을 올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전자들의 무대를 보는 즐거움에 심사위원들의 독특한 매력까지 더해져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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