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영화 80% 팬티만 입고 찍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26 11: 36

배우 류덕환이 “영화의 80%를 팬티만 입고 찍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헤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예진 류덕환 백윤식 데니안, 조운 감독이 자리했다.
류덕환은 “영화의 80%를 팬티만 입고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헤드’라는 영화를 찍기 전에 ‘에쿠우스’라는 연극을 했는데 그때도 팬티만 입고 공연을 했다. 그래서 영화에서 팬티만 입는 게 전혀 노출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몸을 만들 생각은 안했고 오히려 살이 좀 쪄서 몸은 불었다. 촬영할 때는 그냥 다녔다”고 말했다.

류덕환은 열혈 여기자인 박예진의 사고뭉치 동생으로 출연한다. 류덕환은 “사고뭉치로 자기 멋대로 사는 인물이다. 누나한테 용돈을 받으며 사는 인물이다. 자유분방한 인물이다”고 전했다. 
영화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여기자의 추격전을 다룬다. 오는 5월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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