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달콤' 임예진, "배역 탐나 사투리 할줄 안다 거짓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6 16: 00

중견 배우 임예진이 사투리를 할 줄 안다고 거짓말해 배역을 따냈다고 밝혔다.
임예진은 26일 오후 서울마포가든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아침연속극 '두근두근 달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배역이 탐나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임예진은 "제가 극중 허영란의 엄마이자 이정길 씨의 아내인 이옥순 역을 맡았다. 지고지순한 가족에게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이라고 배역을 설명한 뒤, "얼핏 제 모습에서 잘 느껴지지 않는 경상도 사람이다. 근데 배역이 너무 마음에 들어 경상도 말을 할 줄 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정말 힘들다. 지금도 몰래 과외하고 있다. 감독과 작가가 힘을 많이 준다. 이정길 선생님께서도 힘을 많이 주신다.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역할이지만 이 배역을 맡아 정말 기쁘다. 이 자리를 빌어 믿고 맡겨준 감독과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근두근달콤'은 셀룰러메모리(장기이식 수혜자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되는 현상) 현상을 통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죽음을 앞둔 아버지의 사랑 등을 통해 기적 같은 인간의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허영란, 민석, 이정길, 원기준, 박형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2일 오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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