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신문/OSEN=김중기 기자] “경마를 처음 했는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경주마가 달리는 모습이 시원하고 멋있어요.”
중국 쓰촨성 칭두시에서 온 쟝루(26)씨는 첫 경마의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 중인 그는 직장 동료들과 한국 여행 중 서울경마공원을 찾았다.
17일 서울경마공원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사업을 통해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약 75명. 대부분이 경마를 처음 경험한 이들이지만, 자신이 선택한 경주마를 열광적으로 응원하며 빠져들었다.

한국마사회는 2011년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원년으로 삼고 시범사업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쇼핑이나 한국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외국인 전용실에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식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공원과 포니랜드, 승마체험 등을 포함한 종합 마문화 체험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haahaha@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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