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5월 로맨스퀸들이 대거 귀환할 예정이기 때문.
지난해 ‘파스타’로 여성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공효진은 ‘최고의 사랑’으로 돌아온다. 홍자매 작가의 신작인 ‘최고의 사랑’에서 한물간 스타를 맡아 당대 최고의 스타 독고진, 차승원과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갈 예정.
홍자매표 패러디와 방송-연예계 뒷이야기들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9년 ‘태양을 삼켜라’ 이후 안방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성유리도 ‘로맨스 타운’으로 돌아온다. 재벌가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에서 엉뚱 식모 노순금 역을 맡았다. 정겨운, 김민준 등 재벌가 자제들과 함께 만화같은 로맨스를 펼칠 예정. 특히 성유리는 그간 보여줬던 재벌딸 이미지를 버리고,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망가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장나라 역시 로맨스물로 6년 만에 국내 안방을 찾는다. 장나라가 주인공을 맡은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
장나라는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 물에 빠지는 것을 기본, 취중 연기, 트렁크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외에도 윤은혜가 ‘내게 거짓말을 해봐’라는 작품으로 ‘로맨스퀸’ 대열에 합류한다. 윤은혜 역시 엉뚱발랄한 공아정을 맡아 파마를 말고 있는 모습, 슬리퍼를 신고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 등을 미리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맨스퀸들이 침체기에 있는 안방극장을 살릴 수 있을지, 이들이 귀환하는 5월이 기다려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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