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좌완 이현호, 데뷔 첫 1군 등록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4.26 17: 57

두산 베어스의 비밀병기 중 한 명인 신인 좌완 이현호(19)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드래프트서 두산에 2순위(전체 12순위)로 입단한 이현호는 26일 1군에 등록되었다. 두산은 이에 앞서 휴식일이던 25일 우완 김승회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팀 내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어 훈련했던 이현호는 2군 북부리그 3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26일 현재)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선발로 나서면서 신인치고는 괜찮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1일 좌완 김창훈과 장민익을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이혜천만을 유일한 좌완 계투로 놓은 데 대해 "차후 이현호나 정대현을 1군으로 올려 시험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선발 수업을 받던 이현호가 1군으로 올라온 만큼 두산은 구위나 제구가 괜찮을 경우 이현호를 선발-계투 추격조 병용이 가능한 스윙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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