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맞아 롯데백화점 챔피언스 데이 특별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올 시즌부터 팬들을 대상으로 매달 홈페이지 사연 응모를 통해 시구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 중 4월의 최우수작으로 김형식(42), 김선우(10) 부자가 선정됐다. 아버지 김형식씨는 사직야구장 그라운드를 한번 밟아보고 싶어하는 아들의 소원을 위해 사연을 신청했다.
롯데 자이언츠 원년 어린이회원이였던 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관계로 어렸을 적부터 부자간의 팬이 부러웠다고 했고 지금은 아들 김선우 군이 있어 부럽지 않다고 한다. 또한 그는 현재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멀리 부산까지 야구를 위해 찾는 열성팬이다.

아들 김선우군 역시 어린이회원이다. 김선우 군은 올해 4월 3일 홈경기에 심한 독감이 걸려 오늘만큼은 집에서 쉬라고 말했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아버지 못지않은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챔피언스데이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홈경기에 진행하는 챔피언스데이로 지난 2006년부터 당구단이 최초로 실시한 우승기원행사. 선수단이 1984년과 1992년 우승 당시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에는 올드 구단기를 게양한다.
한편 입장요금은 기존 요금에서 50% 할인 적용된다. 특히 올시즌부터는 롯데백화점에서 챔피언스데이를 공식 후원해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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