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손승락, 부담없는 상황서 먼저 시운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4.26 18: 19

1군에 합류한 넥센 마무리 손승락(29)이 서서히 몸을 만들어간다.
 
손승락은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가진 두 차례의 퓨처스리그(2군) 두산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23일 목동경기서 1이닝 무실점(1탈삼진)했고 24일에는 선발 박성훈을 구원 등판,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 전훈 캠프 때 호소한 오른쪽 어깨 통증이 말끔하게 나았다.
 
이에 따라 손승락은 부담없는 1~2경기에 등판, 짧은 투구수나 이닝을 소화하며 볼 구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승 4세이브를 거두고 있는 송신영을 당분간 마무리로 돌리면서 손승락의 복귀를 좀더 확실하게 다지겠다는 뜻이다.
 
김시진 넥센 감독은 "당장 세이브 상황에서 승락이를 올릴 생각은 없다. 세이브 조건이나 근접한  상황에 고전에 맞출 수 있다면서 "볼 개수나 상황에 따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승락을 급한 상황에서 쓰진 않을 것이다"면서 "구위가 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느긋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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