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상상이 현실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4.27 09: 55

[OSEN=장창환 인턴기자] '소스 코드'란 최첨단 기밀 시스템으로 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바꾸는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이다. 영화 '소스 코드'에서는 과학이 만들어낸 상상력을 현실로 이뤄냈다.
콜터(제이크 질렌할)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깨어난다. 기억을 잃은 그는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을 자각하지 못한다. 동행하는 크리스티나(미셸 모나한)는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콜터를 이해하지 못한다.
정확히 8분 후 콜터가 타고 있던 기차는 폭발했고 그는 고통 속에서 깨어난다. 그가 앉아 있는 정체 모를 캡슐 내 작은 화면으로 굿윈(베라 파미가)이 등장한다. 그녀는 기차 안에 설치된 폭탄을 제거하고 테러범을 찾아내 저지하라는 명령만을 내리고 '소스 코드'를 이용해 그를 다시 과거로 보낸다.

거급된 실패와 반복된 과정 속에서 콜터와 크리스티나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그녀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한 콜터의 노력은 계속된다.
'소스 코드'는 SF 블록버스터로 93분의 상영시간 동안 모든 것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제약된 공간과 반복된 장면 속에서도 빠르게 진행되는 '소스 코드'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지난 2009년 개봉한 SF 스릴러 '더 문'으로 이름을 알린 던칸 존스 감독의 풍부한 상상력은 영화의 사실성을 부각시켰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최고의 섹시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이크 질렌할은 운명에 맡서는 콜터역을 맡아 일품 연기를 펼쳤고, '미션 임파서블3'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크리스티나역의 미셸 모나한은 매혹적인 여성으로 등장해 콜터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소스 코드'는 미국 개봉 후 평단과 관객을 모두 만족시키며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실시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 본 예고편이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5월 4일 개봉.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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