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챔피언결정전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전주 KCC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원주 동부와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22점을 기록한 하승진의 활약에 힘입어 79-7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리즈전적 4승 2패로 동부를 격파하고 챔피언결정전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8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끝에 일궈낸 성과로 최다 우승 2위 그룹인 동부와 울산 모비스와 격차를 2승으로 늘렸다.

챔피언 결정전의 주인공인 MVP는 하승진이 수상했다. 하승진은 이날 열린 기자단 투표에서 총 75표중 66표를 획득하며 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하승진은 챔피언결정전에서 6경기 평균 16.8점, 9.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6차전에서는 다리에 쥐가 난 상태에서도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챔피언 결정전 MVP 트로피를 받게됐다.
10bird@osen.co.kr
<사진> 잠실체=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