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적시타' 전준우, "톱타자 부담 전혀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4.26 22: 09

천금같은 한 방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엄친아' 전준우(25, 내야수)가 26일 사직 LG전서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전준우는 5-4로 앞선 7회 1사 만루서 LG 3번째 투수 이상열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김문호와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친 전준우는 "앞선 상황에서 낮은 변화구에 속아 이번에는 변화구가 높게 형성될 것 같아 노렸는데 예상대로 들어왔다"며 "오늘 타격감이 좋았고 최근 톱타자로 출장하지만 부담은 전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조성환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내일도 방망이가 잘 터질 것이라 믿는다"며 "선발 투수가 5점 이내 막아주면 타자 힘이 생겨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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