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치다와 맞대결서 승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27 05: 44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우치다 아쓰토(23)와 맞대결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라이언 긱스와 웨인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27분 폴 스콜스와 교체될 때까지 8.99km를 뛰며 공수서 맹활약하며 우치다 아쓰토와의 맞대결서 이겼다.

전반전서 볼 터치가 많았던 박지성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박지성은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서 수비수를 제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땅볼 슈팅을 막아냈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박지성은 중앙쪽으로 위치를 옮겨 가며 공격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수비시에도 과감한 태클로 팀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전반 36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오른쪽서 슛한 공을 골키퍼 노이어가 쳐냈고 이 공이 자신에게 흘러 페널티 박스 왼쪽서 기회를 잡았다. 박지성은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우치다는 몸을 날려 박지성의 슛을 막아냈다.
풀타임을 소화한 우치다는 11.18km를 뛰며 수비에 치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2010 카타르아시안컵 준결승서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하며 우치다와 두 번째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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