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시청률 꽝? 팀워크 짱! 훈훈한 '종영소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4.27 08: 09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연출 권계홍, 제작 뉴데이픽쳐스ㆍ드림스타컴퍼니]이 지난 26일 밤 시청자들에게 가슴 시원한 한 방을 전달하며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 '강력반'을 통해 함께 호흡한 감독 및 배우들과 전 스태프는 지난 26일 밤 진행된 종방연에서 시원섭섭한 소감을 나누며, 모두 함께 최종화를 시청했다.
 

강력반 형사들로 지낸 시간들이 그 어떤 때보다 각별했다고 전하는 강력반 형사 5인방 ‘송일국(박세혁 역), 이종혁(정일도 역), 성지루(남태식 역), 김선경(임경은 역), 김준(신동진 역)’은 강력반 세트가 사랑방처럼 느껴질 만큼 한 가족으로서, 또 친구로서 도란도란 모이는 시간이 좋았다고 전하며 아쉬운 미소를 내비치기도.
또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한겨울에 시작된 촬영이 벚꽃이 만발한 봄날에 끝나 계절감이 아니었으면 너무나 빨리 흘러간 시간을 채 느끼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빡세’ 박세혁을 통해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능청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천의 얼굴로 보여준 송일국은 “첫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지금까지 ‘빡세’로 지내온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아쉬움도 있지만 너무나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혼자만의 노력 이외에도 함께 호흡하는 데 많은 부분들이 필요하다는 것과 다 같이 하나의 작품에 들이는 정성과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배움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강력반'을 통해 새로운 형사 드라마의 모습을 선보인 권계홍 감독은 “'강력반'을 만들어가는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열정이 넘치는 멋진 배우들과 스텝들과 함께해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격려로 함께 해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형사사건들을 토대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친절한 신(新)형사 드라마 '강력반'은 강력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과 그 주변의 개성만점 인물들의 조화를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빠른 전개, 반전이 주는 통쾌감에 감동이 녹아있는 감성멜로 스토리까지 넘나들며 새로운 유형의 형사드라마로 의미 있는 호평을 받았다.
좌충우돌 부딪히며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지만 말할 수없는 아픔과 시련에 아파하기도 하고 또 유쾌함을 잃지 않는 인간미 넘치는 형사들의 일상을 보여준 '강력반'은 기존 형사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복잡한 미스터리, 추리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형사들의 진솔한 삶과 사랑, 성장을 버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이로써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강력반'은 시즌2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뉴데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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