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할 때, 편안하고 경쾌한 스타일로 즐겨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4.27 08: 13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평소처럼 짜여진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주말만큼은 활동하기 편한 패션으로 갈아입자. '캐주얼한 차림은 운동화에 청바지여야만 해'라는 편견은 깨고, 나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스타일을 창조해보자. 
 
[스파이시칼라, 네파, 카이크만]
봄나들이나 야외활동하기 제격인 선선하고, 따스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어떻게 입는 것이 좋을까. 복고적인 레트로 룩, 발랄한 캐주얼 룩, 유니크 밀리터리 룩 등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70년대 복고 무드가 패션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레트로한 아이템들로 경쾌하고,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는 룩은 야외활동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올인원형태의 팬츠인 점프 수트는 허리 부분에 벨트 포인트로 허리선을 날씬하게 강조하며, 기하학적 패턴으로 개성을 뽐낸다. 여기에 짧은 길이의 데님 재킷을 입으면 롱앤린 실루엣을 표현하기도 그만이다.
나들이 갈 때 가장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룩은 캐주얼이다. 체크 프린트로 된 후드 점퍼는 포인트 룩으로도, 방수소재로 되어 있어 갑작스러운 비와 바람 부는 날씨에도 걱정 없는 트렌디한 아이템이다. 더불어 활동하기 편한 데님 쇼트 팬츠와 색깔이 다양한 레인부츠로 트렌디한 컬러매치까지 신경 쓴다면 이보다 더 멋스러울 수는 없다.
야외에서도 보이시한 느낌의 밀리터리 야상점퍼와 미디스커트를 매치한 색다른 스타일링도 신선함을 선사한다. 가벼운 소재의 화이트 밀리터리 점퍼는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 쉽게 활용되며, 허리와 후드, 밑단 스트링 조절로 볼륨감 있게 연출 할 수 있다. 점퍼의 소매를 살짝 걷어 연출하면 캐주얼한 느낌까지 살릴 수 있다.
[유니클로, 케즈, 사눅]
야외활동에서 빼놓기 어려운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후드 집업과 캔버스 소재 슈즈다. 어떤 스타일에도 살짝 걸쳐 소화하면 더욱 가치가 빛난다. 특별히 존재감이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없다면 허전하고 밋밋할 수 있다. 스타일에 에지를 더해주며, 음식의 간을 알맞게 해주는 조미료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밖에 나갈 때 하나씩은 챙겨두자.
가벼운 봄나들이 룩에 입기 좋은 유니클로의 후드 집업은 손등까지 덮는 소매와 후드로 내리쬐는 봄볕 아래서도 당당한 외출을 가능하게 한다. 파스텔컬러로 출시되어 여성스럽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다. 또한, 어떤 옷과도 자유롭게 레이어드 할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이다. 
이와 더불어 오래 걸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케즈의 캔버스 소재 스니커즈도 있다. 밝은 컬러와 워싱 처리가 돋보이며, 발목이 살짝 올라오는 부티 스타일로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섭렵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가까운 공원이나 강변에서 자전거를 즐길 때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사눅의 준벅 슈즈도 눈에 띈다. 끈이 없고 밑창이 미끄럽지 않아, 안전하고 간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캔버스 소재로 통풍이 원활함은 물론 가볍고 유연해 편안하며, 심플한 디자인이라 어떤 룩에도 어울린다.
[마리메꼬, 롱샴]
밖에 나갈 때 소지품을 담는 가방은 실용적인 용품이기도 하지만 스타일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액세서리이기도 하다. 야외 활동할 때는 자신의 룩은 물론 목적과 장소에도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방의 크기나 형태, 소재에 있어 야외에 내려놓아도 무리가 없고,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이나 칸막이가 있어 편리하게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어야 다른 보조가방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컬러풀한 마리메꼬의 컨버스백은 강렬한 주목성이 있어 야외에서 들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경쾌한 옐로 컬러는 따뜻한 봄과 어울리며, 네이비는 세련됨이 돋보인다. 도톰한 두께감의 면 소재와 사각형태의 디자인이 안정감과 실용성을 주는 트랜스포머 백이다.
시원하고 내추럴한 마 소재를 활용한 롱샴의 바자라인 백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포켓과 디테일이 독특해 피크닉이나 여행을 갈 때 들어도 산뜻함 느낌을 전달한다. 믹스매치 룩에 들거나 칙칙한 가방만 있는 사람에게는 화사함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스타일의 백이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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