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지난 21일 내한해 동방신기와 빅뱅에 크게 감탄했다고 27일 측근이 밝혔다.
라니아의 한 관계자는 "테디 라일리가 자신이 프로듀싱한 걸그룹 라니아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제주도 SBS '특집 인기가요'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테디 라일리는 모든 가수들의 무대마다 호기심을 드러냈으며, 일부 가수들의 무대에는 크게 몸을 흔들며 박수를 쳤다. 동방신기와 빅뱅의 무대는 따로 기립을 한 가운데 지켜봤고, 무대가 끝난 뒤엔 뜨겁게 박수를 치며 감탄사를 계속해서 내뱉었다. 동행한 그의 동행팀 PMG 역시 동방신기와 빅뱅의 무대에서 손가락 휘파람을 불며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테디 라일리는 "K-POP을 소문으로만 접하다가 이렇게 직접 보니 내가 다 감격스러웠다"며 "K-POP이 왜 그렇게도 강한지를 분명히 알게 됐고, K-POP이 미국과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앞으로 더 크게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도 갖게 됐다. K-POP의 퍼포먼스는 세계 최고 중 최고"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실에서 K-POP 가수와 직접 만나는 시간도 따로 가졌다. 그는 동방신기와 악수를 나누며 "왜 최고의 팀으로 각광받는지 음악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면서 그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빅뱅의 멤버들과도 반갑게 포옹하고 악수하며 "아시아를 뛰어넘어 팝시장에서도 통할 만큼 무서운 그룹"이라고 칭찬했다.
테디 라일리는 라니아의 무대를 지켜보면서도 "역시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면서 "내 특별한 팀이 유명한 K-POP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게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테디 라일리는 조만간 라니아와 함께 국내 지상파 프로그램 무대에 오를 계획이며, 따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라니아는 테디 라일리가 만든 '닥터 필 굿'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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