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에 대해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3)가 27일(한국시간) MUTV를 통해 "전반전서 맨유는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3~4골은 앞선 채 전반을 마쳤어야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훌륭한 선방을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이날 새벽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2010-2011 UCL 4강 1차전서 긱스,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헀다. 맨유는 오는 5월 5일 홈인 올드 트래퍼드서 2차전을 갖는다.

맨유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퍼디난드는 "많은 찬스를 얻고도 득점하지 못한 후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하면 큰 이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에 있어서 조심스러웠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결승전 진출에 대해 퍼디난드는 "샬케04는 우리가 우승을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을 수 있는 팀이다. 라울 곤살레스와 같은 선수들은 수준이 높다. 결승 진출에 대해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며 원정서 두 골 차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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