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라이징스타' 이제훈·한예리,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27 09: 03

충무로 라이징 스타 이제훈과 한예리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제훈은 ‘파수꾼’이 지난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수상하면서 ‘영화계 최대의 수확’,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배우이다. 부드러운 외모에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이제훈은 ‘파수꾼’이 올해 제35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는 FIPRESCI상을 수상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호평을 받으며 박수갈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외 평단의 찬사는 물론 올해 3월 ‘파수꾼’의 전국 개봉과 함께 이제훈은 일반 영화 팬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제훈은 올 여름에는 ‘고지전’으로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흔들어 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에서 평범한 남자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뛰어난 판단력과 통솔력으로 최단 기간 내 중대장 위치에 오르는 인물 신일영 역을 맡아 대원들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제훈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 한예리는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인정받은 배우일 뿐 아니라 그녀의 출연작 두 편이 이번 전주영화제 단편-장편경쟁부문에 초청받아 화제다. 한예리는 서울이라는 낯선 대도시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면서도 서로의 꿈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 ‘모험’에서 불안함과 좌절에서 따스함까지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올해 베를린 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파란만장’으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서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결합시킨 독특한 형식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것.
이제 한예리는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 준비중인 ‘코리아’로 본격적인 영화팬 사로잡기에나선다. 극중에서 한예리는 남한 선수, 현정화 역의 하지원과 호흡을 맞추는 북한 선수, 유복순 역할을 맡아 이념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crystal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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