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극복은 자기관리와 가족의 도움이 해답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여성에 따라 그 증상이 각각 다르다. 또한 다양한 증상들이 수시로 변화하는 만큼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갱년기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갱년기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하면 열이 확 오르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골다공증과 요통, 손발 저림, 어깨 결림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있으며 특히 요실금, 빈뇨 등이 자주 나타난다. 또한 땀이 나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가슴 두근거림이나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을 본 이 후에도 잔뇨감이 드는 경우가 많다.

여성갱년기 전문 클리닉 내미지한의원의 윤지연 원장은 “갱년기 시기에는 허무함 허전함 등 심리적 불안이 동반되는데 이는 갱년기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효과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 걷기나 조깅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을 꾸준히 하여 전신의 순환이 잘 유지되도록 도와주고 현재 나타나는 증상에 대처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갱년기를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라며 갱년기시기에 알맞은 예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여성갱년기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이러한 갱년기시기가 다가오면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갱년기 시기에는 몸에서 영양분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영양보충을 해주는 것이 갱년기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영양보충은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하지만 챙기기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다. 중년여성의 갱년기증상 완화뿐 아니라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등이다.
특히 갱년기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운동요법과 영양분보충으로 뼈로부터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족끼리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같이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은 마음의 안정을 도와주므로 갱년기증상완화에 좋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이나 등산처럼 간단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갱년기 시기를 맞이한 여성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도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갱년기 시기의 여자들은 일생을 누구의 아내, 혹은 누구의 어머니로 살아왔다. 우리는 여성들의 자기 희생을 당연시 여겨왔다. 하지만 이제는 자기자신의 이름으로 한 명의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해 세월이 지나 겉모습은 변했지만 마음만은 꿈 많고 즐거웠던 젊은 시절로 돌아가 여성들의 새로운 삶의 시작인 갱년기를 힘차게 극복하고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줘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