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치료 및 운동 통해 통증 극복 가능해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상당한 수의 인구가 골관절염 즉,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당연히 나타나는 병’으로 생각하여 별다른 병원 방문 없이 증상을 방치 하게 된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노력과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된다면 노년기의 삶의 질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완충 역할 해주던 연골 손상될 경우 퇴행성 관절염 찾아와
금천구에 위치한 관절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진료부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던 연골, 일명 물렁뼈가 손상 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개는 많이 사용 되는 무릎관절과 고관절, 척추관절, 손가락 관절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오죠”라며 퇴행성관절염의 발병하는 부위에 대해 설명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심한 통증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다리가 O자 형태로 휘게 되며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지며 손가락에 관절염이 찾아올 경우 젓가락질 조차 힘들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관절의 통증을 최대한 감소시키며 관절의 변형과 손상을 막기 위하여 다양한 보존적인 치료법들을 시행해 보게 된다. 일단 소염제를 복용하며 통증을 조절해 볼 수 있으며 통증 부위에 핫팩이나 열광선 등 열찜질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볼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관절에 부종이 있을 경우에는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또는 얼음팩을 이용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효과 볼 수 없다면 인공관절 치환술 필요해
그러나 보존적인 요법을 6개월 이상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 인공관절 수술, 연골 이식 수술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심하게 닳아서 통증을 유발하고 있는 관절 부위를 일부 제거해내고 그 부위에 인체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해 통증 경감 및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에는 변형된 O자 다리의 교정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공관절을 통해서 미용적 기능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도록 해야 하며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켜 수술 후에도 부작용의 위험성에서 벗어나고 전체적으로 신체능력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