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모습을 다채롭게 변주한 영화 ‘마마’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마마’의 포스터는 11살의 이형석 군이 엄마 엄정화를, 배우 유해진이 김해숙을, 류현경이 전수경을 번쩍 업어 올린 채 환한 미소를 띄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불고하고 웃음을 짓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에서 끈끈한 팀워크가 엿보인다.
‘마마’는 물과 공기 같은 존재인 ‘엄마’를 주제로 다양한 재미를 펼쳐 보인다. 나 없이 못 사는 엄마, 철없는 엄마, 속을 뒤집는 원수같은 엄마 등 변화무쌍한 엄마와 자식 사이를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전수경, 류현경, 이형석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연기한다.

세상에 오직 단 둘 뿐인, 서로의 존재가 삶의 희망인 단짝모자 엄정화와 이형석은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다. 서로 너무 닮아서 만나기만 하면 못 잡아먹어 안달인 티격태격 모녀 전수경과 류현경은 생생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서로 죽고 못 사는 깨가 쏟아지는 닭살 모자 김해숙과 유해진은 코믹과 뭉클함으로 ‘엄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엄마의 등에 업힐 줄만 알았던 자식이 엄마를 업고 계단을 오르는 이번 포스터는 ‘마마’가 희생 일변도의 눈물 바람 엄마 영화가 아닌, ‘엄마와 나’의 관계를 다각도로 보는 영화가 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다채로운 사연을 가진 모자, 모녀의 관계를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엄마의 존재를 부각시킬 영화 ‘마마’는 6월 2일 개봉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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