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을 노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3연패 중인 한화 이글스가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 한화의 경기 선발 투수는 각각 좌완 금민철(25)과 우완 안승민(20)으로 예고 됐다. 금민철은 올 시즌 1승 2패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안승민은 1승에 3.18의 평균자책점을 남기고 있다.
이번이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인 금민철은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금민철은 첫 등판이던 9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4실점(3자책)하며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5이닝도 넘기지 못했다. 15일 SK전에서는 4⅓이닝 2실점(1자책)했고 21일 두산전에서도 4⅓이닝 4실점(3자책), 연패를 기록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도 좀더 강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통산 27경기에 나가 4승 1패 4.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넥센의 유일한 좌완 선발인 만큼 한화의 많은 좌타자들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2년차 안승민은 이번이 5번째 경기. 선발로는 4번째다. 지난 3일 롯데전에 등판, 5이닝 동안 1실점하면서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 8일 LG전에 불펜으로 잠깐 나오긴 했으나 컨디션 점검차원이었을 뿐 이후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키고 있다.
지난 13일 SK전에서 5이닝 4실점한 안승민은 19일 롯데전에서 6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하며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작년 루키시절 2경기만 상대했다. 아직 실점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안승민으로서는 팀의 3연패를 끊어야 할 처지다. 전날 류현진의 완투패 충격 때문에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다. 어떤 대결이 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금민철-안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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