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러시, "리버풀, 마케팅 위한 亞 선수 영입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27 14: 41

"리버풀에 마케팅용 선수 영입은 없을 것".
'리버풀의 전설' 이안 러시(50)가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서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팀을 이끌고 직접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 지식을 선사했다.
웨일즈 출신의 이안 러시는 1980년 리버풀이 유럽 무대서 전성기를 누릴 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660경기서 346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통산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는 한국 축구에 대해 "최근 한국 대표팀을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프로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 정말 열심히 뛴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모습은 정말 열심히 뛴다는 것이다"라며 "1986년부터 월드컵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안 러시는 EPL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튼)에 대해 "2명의 선수들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는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한국의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리버풀의 아시아 선수 영입설에 대해 "리버풀 구단의 관계자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단순히 마케팅을 위해 선수를 영입할 리 없다. 많은 이야기를 해봤지만 능력있는 선수라면 입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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