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아이콘 '폭군' 이제동(21, 화승)이 프로리그 9년 역사상 첫 통산 200승 고지에 이제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위너스리그 이후 부쩍 힘을 내기 시작한 이제동은 27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MBC게임과 경기서 2-2로 맞선 5세트에 출전해 김동현을 제압하고 팀의 시즌 18승째를 디딤돌을 놓았다. 아울러 시즌 38승째이자 통산 199승째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제동의 위력은 굉장했다. 동족전인 저그전의 달인답게 9스포닝풀 이후 저글링을 생산하면서 속도업그레이드를 누른 뒤 압박을 끊임없이 계속하며 김동현을 견제했다.

저글링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제동은 김동현의 드론을 솎아낸 뒤 본진에서 상대의 올인 러시를 깔끔하게 막아내는 노련미를 보이기도. 김동현은 자신의 마지막 반격이 막히자 항복을 선언했다.
화승은 이제동의 승리로 3-2로 앞서간 뒤 구성훈이 고석현을 바이오닉 러시로 제압한 뒤 4-2로 승리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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