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장나라가 중국 활동이 길어진 데 대해 설명했다.
장나라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6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 사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영화 작업을 했다. 때문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너무 중국 활동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를 들었던 게 사실.
장나라는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디아망에서 열린 '동안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사실 당분간은 한국에서 작품 활동할 계획이 없었는데, 일본에 쉬러 갔다가 우연히 제안을 받고 금방 결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왜 그렇게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오래 있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사실 성격이 그렇다. 제가 어디 한 자리에 앉으면 엉덩이를 잘 떼지 못한다"며 "또 그동안 출연하려던 작품들이 몇 번 무산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더라"고 밝혔다.
또 "중국 활동을 길게 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들도 나왔다. 섭섭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오히려 제가 죄송했다. 중국에서는 영화 촬영이 대부분 도심이 아닌 외곽에서 이뤄졌다. 솔직히 저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나라는 '동안미녀'에서 고졸 학력에 신용불량인 서른네살의 노처녀 '이소영' 역을 연기한다. '절대 동안'을 무기로 일과 사랑에서 성공해나가는 노처녀로 변신, 6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장나라 외에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5월 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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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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