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엄정화가 돌아온다.
엄정화는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댄싱퀸’(제작:㈜JK필름/감독: 이석훈)의 5월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이다. ‘방과 후 옥상’‘두 얼굴의 여친’의 개성 넘치는 연출을 통해 재능 있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중에서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던 왕년의 댄싱퀸이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분한다. 어린 아이돌 가수들 틈에서도 지지 않는 포스로 댄스 실력과 가창력을 뿜어내며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엄정화가 현재 다시 댄스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몸풀기에 나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댄싱퀸’ 한 관계자는 “극중에서 섹시하면서도 격렬한 댄스 실력을 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엄정화가 현재 트레이닝을 하며 춤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만큼 여전히 유연한 몸매와 댄스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오랜만에 트레이닝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어려움 없이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90년대 ‘배반의 장미’ ‘초대’ ‘몰라’ ‘포이즌’ 등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여름에는 2년 만에 10집 앨범 ‘디스코’(D.I.S.C.O)를 발표해 여전히 식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댄싱퀸’은 ‘해운대’‘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하모니’ 등을 제작하고 올 하반기 ‘7광구’와 ‘퀵’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JK필름에서 또 한 번 야심차게 준비하는 작품이다. 제작진은 기분 좋은 웃음과 찡한 감동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웰메이드 영화를 선보이기 위해 촬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화는 5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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