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병규(37, LG 트윈스)가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이병규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3회말 수비 때 이대호의 타구를 잡으러 앞으로 뛰어 나오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이 뭉쳤다. 평범한 플라이였지만 이병규는 근육통 때문에 뛰지 못하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이 안타 덕분에 역대 53번째 통산 1100호 안타를 기록했다.

LG 관계자도 "공을 잡으로 나오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쥐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병규는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었기에 LG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부분이다.
이병규를 대신해 정의윤이 좌익수로 들어갔다.
agassi@osen.co.kr
<사진>사직,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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