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우찬이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영봉승으로 상대의 연승을 저지하며 조금씩 선두 경쟁을 향해 다가섰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에이스를 칭찬하는 동시에 공격 야구로의 변화를 바랐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선발 차우찬을 앞세워 11-0으로 대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9패(3위, 27일 현재)를 기록하며 2위(12승 1무 6패) 두산을 두 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선발 차우찬이 에이스 답게 잘 던져줬고 포수 채상병의 리드가 좋았다"라며 완벽투를 합작한 배터리를 칭찬했다.
그와 함께 류 감독은 "오늘(27일)을 계기로 화끈한 공격야구를 펼쳤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화끈하게 공격하며 지키기까지 하는 완벽한 야구로의 발전을 기대했다.
한편 김경문 두산 감독은 "상대팀 에이스의 볼을 쳐낼 수 있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라며 공격진의 빈타를 꼬집었다.
양 팀은 28일 선발 투수로 각각 이현승(두산)과 윤성환(삼성)을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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