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이너마이트 타선'21안타 폭발…3연패 탈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27 22: 38

LG 트윈스가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모처럼만에 상하위 타석이 폭발하며 21안타를 몰아치며 15-7로 승리를 거뒀다. 21안타 가운데 정성훈, 박용택, 서동욱의 홈런 4개, 그리고 조인성, 이진영이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가 있었다.
LG는 이날 선발타자 9명 중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교체된 박경수를 제외하고 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 박용택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6번 정성훈도 3점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톱타자 이대형도 2안타를, 그리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오지환도 3안타를 몰아치며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 히어로는 박용택이었다. 박용택은 8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통산 659호, 개인 5호다. 박용택은 또 9회 서동욱과 함께 시즌 3호 통산 637호 랑데부 홈런까지 기록했다. 덕분에 올 시즌 4.5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산이 18안타를 깨뜨렸다.
LG는 또 시즌 최다 타점과 득점도 15점을 기록하며 지난 9일 넥센 롯데전에서 넥센이 12점을 넘어섰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도 "그 동안 타선이 많이 부진했는데 부진을 빠져 오는 포인트가 오늘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투타 밸런스가 맞는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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