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을 패배서 구해내지 못했다.
볼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0~2011 EPL 34라운드 풀햄과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풀햄은 이날 승리로 EPL 14위서 9위로 뛰어 올랐고 볼튼은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풀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 골 에어리에서 뎀프시가 하프 발리슛으로 볼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볼튼은 이청용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이청용은 전반 22분과 38분,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
후반서도 풀햄의 골은 계속 터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뎀프시는 문전으로 날아온 코너킥을 가볍게 차 넣으며 풀햄이 2-0으로 달아났다.
볼턴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풀햄은 한겔란트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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