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서태지라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많은 인기가 있는 두 톱스타의 사랑을 모두 받았던 이지아.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로맨스 등 올해 연예계 가장 쇼킹한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 대중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지아의 매력이 무엇인지, ‘이지아 매력 탐구’ 시간을 갖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한 이지아의 팬은 “‘태왕사신기’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거침없고 털털한 매력을 보이고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는 커리어우먼다운 단아한 이미지와 더불어 액션 연기할 때 군살없는 각선미가 매력적이다”며 작품을 통해서 이지아의 매력을 분석했다.


이지아의 연기 외적인 부분으로 디자인, 기타 실력, 외국어 실력 등을 매력으로 꼽는 이들도 많다. 이지아는 디자인에도 소질이 있어서 2007년 MBC 연기대상에서 자신이 손수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여기에 작사와 노래 실력이 수준급일 뿐만 아니라 베이스 기타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로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는 영어는 물론 일본어도 능통하다. 서태지가 1996년 초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이지아가 언어 등의 도움을 주며 가까워졌다고 이지아의 소속사에서도 밝힌 바 있다.
이지아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이지아 측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지만 시간을 갖고 좀 친해지면 정말 털털하고 발랄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며 “개구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이지아의 외모에 대해 전형적인 미인상은 아니지만 갸름한 달걀형의 세련되면서도 중성적인 페이스 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이목구비가 오히려 순수하고 청순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매력 포인트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지아의 공식 연인이었던 정우성은 최근 패션지 ‘바자’ 5월호에서 ‘정우성, 사랑을 말하다’ 라는 주제의 인터뷰에서 이지아의 매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정우성은 “서로가 서로에게 첫 눈에 호감가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대화가 이어질수록 더 알고 싶고, 알수록 더 재미있어졌다”며 “자기 방어를 안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좀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매력을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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