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양정아, 예측불허 러브라인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4.28 09: 38

영화 ‘적과의 동침’에는 주원커플 김주혁, 정려원뿐만 아니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쳐내는 재춘(유해진), 수원댁(양정아) 커플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입담은 마을 최고이지만 애정 전선에서는 수줍음 많은 홀아비 재춘과 눈물 많고 정 많은 마을의 똑순이 과부 수원댁의 예측불허 러브라인은 ‘적과의 동침’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영화 ‘적과의 동침’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경기도 평택의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적과의 동침’이 재춘(유해진)과 수원댁(양정아)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공개했다.
화려한 입담으로 인민군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을의 홀아비 재춘은 아들 석호와 마을의 안전사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인물. 정 많고 눈물 많은 과부 수원댁은 음식 솜씨와 바느질 솜씨에 아픈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침술까지 겸비한 마을의 똑순이다. 이러한 두 사람이 어슴푸레한 달빛 아래 마루에서 함께 앉아 밀주를 나눠 마시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펼쳐낼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스틸은 재춘에게 사과할 일이 생긴 수원댁이 인민군의 밥을 짓다 남은 고기와 몰래 담은 밀주를 들고 그의 집을 찾아간 장면을 담고 있다. 의용군으로 차출된 아들 석호 걱정에 잠 못 이루던 홀아비 재춘은 수원댁이 건 낸 밀주를 들이키며 고생하고 있을 자식생각에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은 홀아비 재춘과 과부 수원댁에게 “난세에 영웅이 난다더니 여기는 난세에 애가 하나 나게 생겼다며” 이들의 로맨스를 축복하기에 이른다.
이렇듯 주인공인 정웅(김주혁)과 설희(정려원) 못지않은 애정전선을 펼치며 ‘적과의 동침’의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두 인물의 로맨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즐거움과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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