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더 이상 미안하다는 말 하지 않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4.28 14: 38

"더 이상 미안하다는 말 하지 않겠다".
오는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FC 서울이 28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기자회견에 임했다.
데얀은 "지난주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아무도 편안한 사람이 없다. 더 이상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디펜딩 챔피언이 건재하다는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서울과 올 시즌 서울의 분위기를 비교해 달라고 하자 그는 "잘 모르겠다"면서 "지난해에는 시작부터 모든 것이 좋았다. 작은 것부터 잘 풀렸다. 물론 패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그러나 올 해는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것 같다. 경기가 점점 힘들어지면서 악순환이 된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분명 제주전에서는 어쨌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얀은 "많은 사람들이 왜 머리를 기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머리가 짧았던 지난해에는 골을 많이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래서 머리를 잘랐다.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어쨌든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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