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톱스타 캐릭터 연기하며 통쾌함 느낀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4.28 15: 02

[OSEN=이지영기자]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최고의 사랑' 출연진들이 연예인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대본 받고 너무 재미있었다. 왕싸가지에 이기주의자인 캐릭터가 분명해서 연기하기 쉽겠다 생각했는데, 합이 잘 맞아야 코미디가 사는 신이 많아서 생각보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연예인인데 그냥 내것을 할까 하려고 하다가 나와는 많이 틀린 것 같다. 독고진은 만들어지고 인위적인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효진은 "실제 차승원과 극중 독고진 역과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미 빙의가 돼 있으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이어 "나는 국보소녀라는 걸그룹이었다가 지금은 비호감인 구애정 역이다. 되지않은 춤을 추려니 걱정이 됐다. 나름 열심히 해서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는데, 가수와 배우의 직업군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 가수들이 열심히하고, 마음쓰는 과정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극중 톱스타 강새리를 맡은 유인나는 "나와는 다른점 투성이다. 지금 나는 모든 것에 감사한 편인데 강세리는 전혀 그렇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다. 이번 역을 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 톱스타가 되더라도 겸손함을 잊지 않고 잘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톱스타 캐릭터를 하면서 통쾌함은 느낀다"고 밝혔다.
 
'최고 톱스타의 지독한 짝사랑'을 뜻하는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아이돌그룹 출신 여자 연예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한진희, 박원숙, 최화정, 이희진, 배슬기 등이 출연한다.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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