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말리와 첫 경기가 가장 중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4.28 15: 16

"첫 경기인 말리전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항구도시 카르타헤나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식에서 콜롬비아, 프랑스, 말리와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오는 7월 31일 오전 7시 말리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이고 나서 8월 3일 오전 7시에 프랑스, 8월 6일 오전 10시에 콜롬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보고타에서 열린다.

이광종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조 추첨에 대한 소감과 목표, 앞으로의 훈련 계획을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추첨 결과에 대해 "남미, 유럽, 아프리카 팀의 수준은 모두 비슷하다. 어느 조에 속하더라도 관계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광종 감독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3점을 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차이가 크다. 첫 경기를 하면서 나머지 두 팀은 계속 전력을 분석할 기회를 가지고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오는 5월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통해 말리를 공략할 해법을 찾는다.
 
조릭력을 중요시하고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지향하는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16강에 진출한 이후로 모든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면 좋은 결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훈련 계획에 대해 이광종 감독은 "수원컵 4개국대회와 6월 네덜란드대회를 통해서 조직력을 키우겠다. 세 경기가 열리는 보고타가 고지대인데 이에 맞추어 대회 직전 일 주일 정도 해발 2000미터인 미국 콜로라도에서 고지 적응 훈련을 하고 현지로 들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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