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롯데전 1안타 1볼넷…김태균 2G 연속 결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4.28 16: 39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이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와 볼넷을 골라 두 차례 출루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홈런포는 터지 않았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3리가 됐다.
이승엽이 뛰고 있는 오릭스는 13안타를 기록하고서도 적시타 부재를 시달리며 0-1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았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와타나베 슌스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토와 야마사키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승엽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날리며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또 다시 시모야마의 병살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엽은 1-1 동점이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외국인 투수 로사에게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바깥쪽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 2-1로 역전을 시킨 2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앞 땅볼이 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지바 롯데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은 26일 경기 중 타석에서 공이 손에 맞으며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는 29일 센다이의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릴 라쿠텐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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