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파리 공연, 1회 연장하라!" 佛팬, 루브르 앞 시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4.28 17: 37

프랑스의 K-POP 팬들이 'SM 타운 라이브'의 연장 공연을 요구하며 '플래시몹' 시위를 벌인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 운동을 펼치고, 28일 현재 4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유럽 내 K-POP의 위상을 가늠케 하는 현상이다.
 
프랑스 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등을 배우고 있는 프랑스인들은 최근 코리안 커넥션 협회를 결성하고, 현재 페이스북에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합동 공연인 'SM타운 라이브'가 하루 더 연장돼야 한다는 내용. 서명운동이 벌어진지 이틀만인 28일 현재 4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여세를 몰아 내달 1일 오후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시위도 벌인다. 네티즌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속된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플래시 몹 형태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SM 타운 라이브'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유럽 팬들의 아우성이 꽤 높다는 전언이다. 한 프랑스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영국, 이탈리아 팬들까지 티켓 구입에 뛰어들면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는 6월10일 프랑스 파리의 Le Zenith de Paris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는 지난 26일 10시(현지시간), 유럽의 대표 티켓 예매 사이트 라이브 네이션, 프낙 등을 통해 티켓을 오픈,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HINee, f(x) 등 유럽에서도 K-pop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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